멜라니 고무나무 키우기 : 기본 정보, 난이도, 환경, 물 주기, 질병 대처법, 분갈이

안녕하세요 플랜티입니다. 오늘은 동글하고 통통한 이파리를 가지고 있고 키우는 난이도도 낮아 아주 매력적인 식물인 멜라니 고무나무 키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멜라니 고무나무란?

멜라니 고무나무 키우기-멜라니 고무나무란

여러 고무나무 종류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작은 방에서도 키우기 좋은 멜라니 고무나무는 Ficus elastica ‘Robusta’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으며 뽕나무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멜라니 고무나무의 고향은 인도와 말레이시아 전역에 퍼져 있으며 사이즈가 더 큰 인도 고무나무와는 다르게 이파리가 더 어두운 녹색을 띠고 있습니다.

다른 고무나무 종류과 같이 멜라니 고무나무도 이름과 같이 고무 수액을 분비하는 나무라는 뜻으로 실제로 줄기나 이파리를 자르면 하얀 액이 나오는데 하얀 액에 유황을 첨가시키면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탄성 고무가 되고, 그대로 굳히게되면 생고무가 됩니다. 특징으로는 가지를 잘라서 땅에 심게 되면 죽지 않고 그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나무로 다시 자라나며, 공기정화식물로 많이 알려져 있어 음이온을 많이 발생시키고 새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와 미세먼지 제거율이 높습니다.

멜라니 고무나무 키우기 난이도 : 쉬움

식물을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할 것은 바로 키우는 난이도입니다. 식물은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서 금방 죽기도 하고 오랜 시간 동안 살기도 하는데, 이전 포스팅에서 알아본 여인초와 같이 고무나무 키우기 난이도는 ‘쉬움’에 속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쁜 일상생활 때문에 물을 종종 주지 못하거나, 긴 시간 집을 비우더라도 죽지 않고 잘 살아남습니다. 난이도가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뒤에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면서 자세히 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무나무 종류

멜라니 고무나무 키우기-고무나무 종류

앞서 설명드린대로 이파리나 줄기를 자르면 고무 수액이 나오는 고유의 특징은 같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멜라니 고무나무 외에도 고무나무 종류는 뱅갈 고무나무, 파라 고무나무, 벤자민 고무나무, 인도 고무나무, 떡갈 고무나무로 구분됩니다. 고무나무 종류는 대체로 자라는 크기, 잎의 무늬와 모양, 그리고 원산지에 따라 구분이 되며 종류별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다음 시간에 다시 한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멜라니 고무나무를 위한 환경 조건

멜라니 고무나무는 어디서든 잘 자라는 튼튼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형제인 파라 고무나무의 경우 표면이 매끄럽기도 하고 나무 자체의 내구성도 뛰어나 최근 가구를 만들기 위한 목재로 사용될 정도로 튼튼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씁니다.

  • 적정 온도 : 20°C ~ 25°C
  • 적정 습도 : 40% ~ 75%

건강한 특성을 가진 고무나무라도 한국의 추운 겨울을 온몸으로 견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야외나 추운 베란다에 두게 되면 추위를 못 이기고 죽어버리기 때문에 적어도 영상 10°C 이상의 온도는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멜라니 고무나무의 경우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키우시는 분들이 방 창가나 침대 맡에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죽는 경우가 많이 없지만 너무 추운 온도는 식물을 죽게 한다는 것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 주는 주기 및 주는 방법

식물을 키우는 난이도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 물 주는 주기와 주는 방법입니다. 물은 일주일에 1~2회 주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고무나무는 특성상 덥고 건조한 지역에서 살아온 습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흙이 축축한 것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계절에 따라 먹는 물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물을 주는 시기를 확인하는 방법부터 주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멜라니 고무나무 물 주기

여인초 키우기 - 여인초 물주기

우리가 목이 마를때 물을 마시는 것처럼 멜라니 고무나무도 목이 마를 때 물을 줘야 합니다. 물은 화분의 흙을 찔러서 확인했을 때 말라있다면 그때 주면 됩니다. 간단하게 손가락의 촉감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고, 나무젓가락을 3cm 정도 찔러서 젖은 흙이 묻어 나오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나무젓가락에 흙이 말라 떨어진다면 물을 줘야 할 때입니다.

멜라니 고무나무 물 주는 방법

여인초 키우기 - 여인초 물주기

기본적으로 식물에게 물을 줄 때는 정수기 물은 절대 안 되고 수돗물로 주셔야 합니다. 물 주는 방법은 위에서 물 뿌리개로 뿌려줘도 되고, 물 뿌리개가 없다면 양동이에 물을 떠서 최대한 물이 졸졸졸 흐르게 주시면 됩니다. 다만, 물을 짧은 시간에 많이 주게 되면 흙속이 부분적으로 적셔져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체하지 않게 천천히 주시면 됩니다.

물의 양은 식물과 화분의 크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처음 주실 때 어느 정도 물을 줘야 하는지 확인하는데 중요합니다. 물을 주고 나서 화분 받침에 물이 조금씩 새어 나오기 시작하면 화분 안에 흙이 충분히 젖은 것이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그 정도의 물의 양을 주시면 됩니다.

질병 대처 방법 (잎 마름, 잎 반점)

멜라니 고무나무 키우기-질병-잎마름-병충해

튼튼한 멜라니 고무나무라도 질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파리가 마르거나 병충해를 잎는 것이 멜라니 고무나무가 겪는 질병이며 식물을 살리기 위해 대처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잎이 갈변하기 시작했어요

먼저 이파리 끝이 마르는 경우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대체로 실내에 있던 식물이 갑자기 강한 햇빛에 노출되면 기존에 약해졌던 잎 표면층이 강한 햇볕에 타들어 가듯 말라가게 됩니다. 이는 일소현상이라고도 하는데 멜라니 고무나무뿐만이 아닌 다른 식물들도 겪는 현상이며 보통 봄에 잎의 엽록소가 충분히 보충되지 않은 상태에서 강한 햇볕에 노출되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에 따른 대처 방법으로는 잎이 마르기 시작하면 햇볕이 은은히 퍼지는 곳으로 식물을 이동시켜주시고 일정기간 동안 적응기를 거친 후에 햇볕이 드는 곳으로 다시 이동하시면 됩니다.

수많은 반점들과 함께 하얀 무엇인가가 퍼져요

병충해에 걸리면 잎에 수많은 반점과 동시에 하얗게 상하게 됩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아직 병충해에 걸리지 않은 잎이 감염되지 않도록 감염된 잎들은 가위로 다 잘라 주시는 게 우선입니다. 이미 감염되어 상한 잎은 다시 복원되지 않으니 다른 잎의 영양분을 뺏어가는 것보다는 잘라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런 후에 다른 잎들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시고 잘라낸 잎들과 같은 현상이 다른 잎에도 보인다 싶으시면 마트나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식물해충제로 방제하시면 됩니다.

분갈이 시기

여인초 키우기 - 여인초 분갈이

일반적으로 화원에서는 작은 크기로 판매하기 때문에 식물 사이즈에 맞게 화분의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멜라니 고무나무는 작정하고 끝까지 키운다면 최대 150cm 까지 자라지만 주로 작은 관상용으로 키우기 때문에 귀여운 사이즈를 유지하고 싶으시다면 분갈이를 하시면 안됩니다. 뿌리가 상한 것이 의심될 경우에는 분갈이를 진행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면 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WRAP-UP

오늘은 통통한 잎과 작은 사이즈로 귀여움을 한껏 뽐내는 멜라니 고무나무 키우기에 대해 기본 정보와 난이도, 물 주기, 질병 대처 방법, 분갈이 시기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건강하게 멜라니 고무나무를 키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Planty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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