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초 키우기 – 난이도, 물 주기, 잎 말림, 극락조 구분 등

안녕하세요 Planty 입니다. 오늘은 감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지만 공기 정화, 가습 효과도 있고 키우는 난이도도 낮은 여인초 키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인초 소개

여인초 키우기 - 여인초 이름

여인초의 공식 명칭은 부채파초 (Ravenala madagascariensis)로 여인초의 고향은 남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입니다. 여인초는 여행자의 식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름 앞에 ‘여인’은 여자가 아니라 ‘여행자’를 뜻합니다. 여인초 이름의 유래로는 이파리가 대체로 동서 방향으로 자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과거에 여행자들에게 나침반 역할이 되기도 하고 여행자들이 급하게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실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름이 지어졌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여인초 키우기 난이도 : 매우 쉬움

식물을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할 것은 바로 키우는 난이도입니다. 식물은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서 금방 죽기도 하고 오랜 시간 동안 살기도 하는데요. 여인초 키우기 난이도는 ‘매우 쉬움’으로 바쁜 직장인이더라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난이도가 낮은 이유는 뒤에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면서 차차 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인초 극락조와 차이점

여인초 키우기 - 여인초 극락조 차이

많은 분들이 여인초와 극락조를 헷갈려하시는데 둘을 구분할 수 있는 차이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두 종은 유사하게 생겼지만 종이 극명하게 다를 정도로 다른 식물입니다. 차이점으로는 먼저 여인초는 동서 방향으로만 자라는 경향이 있지만 극락조는 모든 방향으로 자라기 때문에 이파리가 뻗친 방향으로 구분이 가능하고, 또한 이파리로 봤을 때 부채꼴 모양이면 여인초, 그리고 타원형 모양이면 극락조입니다. 마지막으로 극락조는 화려한 꽃을 피우는 반면 여인초는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 여인초는 동서 방향, 극락조는 모든 방향으로 자란다
  • 여인초 이파리는 부채꼴, 극락조 이파리는 타원형
  • 여인초는 꽃을 피우지 않고, 극락조는 화려한 꽃을 피움

여인초를 위한 환경 조건

여인초는 어디서든 잘 자라는 튼튼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물만 정기적으로 주면 어느새 크게 자라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종 너무 크게 잘 자라는 버려서 일반 가정집에서는 천장까지 자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적정 온도 : 15°C ~ 25°C
  • 적정 습도 : 40% ~ 75%

다만, 여인초는 일반 식물들과 다르게 강한 햇빛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여인초에게는 광합성에 꼭 필요한 햇빛이지만 강한 햇빛 아래 오래 방치된다면 잎이 쉽게 마르기 때문에 조심해줘야 합니다. 또한, 튼튼하지만 한국의 추운 겨울을 견딜 정도의 내구성(?)은 없기 때문에 이점 주의하셔서 추운 겨울에는 실내로 들여놔주셔야 합니다.

물 주는 주기 및 주는 방법

식물을 키우는 난이도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한 물 주는 주기와 주는 방법입니다. 2주에 한번, 한 달에 한번 같이 물 주는 주기를 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계절에 따라 여인초가 먹는 물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는 방법부터 주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여인초 물 주기

여인초 키우기 - 여인초 물주기

우리가 목이 마를때 물을 마시는 것처럼 여인초도 목이 마를 때 물을 줘야 합니다. 여인초의 물은 화분의 흙을 찔러서 확인했을 때 말라있다면 그때 주면 됩니다. 간단하게 손가락의 촉감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고, 나무젓가락을 3cm 정도 찔러서 젖은 흙이 묻어 나오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나무젓가락에 흙이 말라 떨어진다면 물을 줘야 할 때입니다.

여인초 물 주는 방법

여인초 키우기 - 여인초 물주기

기본적으로 식물에게 물을 줄 때는 정수기 물은 절대 안 되고 수돗물로 주셔야 합니다. 여인초에게 물 주는 방법은 위에서 물 뿌리개로 뿌려줘도 되고, 물 뿌리개가 없다면 양동이에 물을 떠서 최대한 물이 졸졸졸 흐르게 주셔도 됩니다.

물의 양은 여인초와 화분의 크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처음 주실 때 어느 정도 물을 줘야 하는지 확인하는데 중요합니다. 물을 주고 나서 화분 받침에 물이 조금씩 새어 나오기 시작하면 화분 안에 흙이 충분히 젖은 것이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그 정도의 물의 양을 주시면 됩니다.

잎 말림 / 잎 갈라짐

여인초 키우기 - 여인초 잎 말림 잎 갈라짐

여인초 키우기에 유일한 걸림돌이라고 한다면 큰 잎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잎 말림 현상이나 잎 갈라짐이 발생하는 점입니다. 임 말림이나 잎 갈라짐이 발생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식물들과 같이 물이 부족하거나, 뿌리가 상하거나, 실내가 과하게 건조한 경우에 발생하지만 여인초의 경우 강한 햇빛을 너무 오랜시간 주게 되면 잎이 마르기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잎이 마르거나 갈라지기 시작한다면 햇빛 보는 것을 자제하고 다시 건강을 되찾을 때까지는 환경을 잘 조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분갈이 시기

여인초 키우기 - 여인초 분갈이

일반적으로 화원에서는 사람의 키보다 조금 작거나 비슷한 크기로 판매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화분의 크기가 큰 편입니다. 오랜 시간 잘 키워서 여인초의 잎이 10개 이상 많아지면 고민해 봐야겠지만 여인초 분갈이 시기는 대체로 처음 구매할때 잎 갯수보다 3배 이상 많아지지 않은 이상 분갈이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잎 말림이 심해져 뿌리가 상한 것이 의심될 경우에는 분갈이를 진행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면 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WRAP-UP

오늘은 큰 잎을 가지고 있어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여인초 키우기에 대해 난이도 물 주기, 잎 말림 대처 방법, 분갈이 시기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건강하게 여인초를 키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Planty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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